‘제9회 충북대학교 지·산·학·연 브릿지포럼’ 성황!

‘제9회 충북대학교 지·산·학·연 브릿지포럼’이 11월 11일 충북대 학연산공동기술연구원에서 지역내 지·산·학·연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충북대 LINC 3.0사업단, 충북Pro메이커센터, 충북대 융합기술경영혁신센터, 충북대 명예교수회, 충북청주강소특구가 공동 주관해 이날 열린 ‘충북대학교 지·산·학·연 브릿지포럼’은 전유덕 KIAT(한국산업기술진흥원) 국제협력센터장을 초청해 ‘기술 상용화와 국제기술 협력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전 센터장은 이날 기술혁신, 기술사업화, 국제기술협력 순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그리고 특강을 마친 후에는 김학도 충북대학교 특임교수(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와 함께 참석자들의 질의 응답 및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포럼에서 전 센터장은 ‘기술혁신’에 대해 “완전히 새로운 기술의 창조, 즉 기존의 새로운 기술, 제품, 프로세스 또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적용하여 개인, 기업 또는 사회에 가치를 창출해 문제를 해결하거나 효율성을 높이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을 포함하는 것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전유덕 KIAT 국제협력센터장이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면서 실례로 ‘집 전화 →스마트폰’, ‘주판 →컴퓨터 →인공지능’, ‘내연차 →자율+전기차’, ‘석탄발전 →태양광 및 풍력과 같은 신재생 에너지’ 등을 제시했다.

그리고 이같은 기술혁신은 기술사업화와 연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기업의 기술혁신(생산공정, 신제품) →생산성 향상 →비용 감소 → 더 높은 이윤 창출 → 진입 장벽 해소 →차별화된 경쟁력 유지 →산업구조의 변화 등이다.

전 센터장은 또 ‘기술사업화(Technology Commercializatio)’를 “연구개발(R&D)로 생성된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상업적 가치로 전환하여 실질적인 제품이나 서비스로 시장에 내놓는 과정”이라며 “이는 단순한 기술 개발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 모델을 창출하거나 기존의 제품을 개선하여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또 ‘기술사업화’는 기술 개발 →기술 평가 →특허 출원 및 보호 →시장 분석 →사업화 전략 수립 →자금 조달 →제품 개발 및 상용화 →사업 확장 순을 거친다고 덧붙였다.

▲전유덕 KIAT 국제협력센터장(오른쪽)이 특강을 마친 후 김학도 충북대학교 특임교수(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와 함께 참석자들의 질의 응답 및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이어 2022년 한국의 R&D 투자는 87,225백만 달러(112.6조)로 세계 6위 수준, GDP 대비 R&D 투자 비중은 세계 2위(5.21%) 라며 국내의 공공기술이전 및 사업화 현황을 밝혔다.

특히 KIAT는 기술이전을 위해 ▲국가기술은행(연구 성과물 수집·유통을 통해 공공연구기관의 우수기술이 중소·중견기업에 이전될 수 있도록 지원)과 ▲기술나눔제도(대기업 보유기술을 무상으로 이전 받기를 희망할 때)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사업화 R&D는 ‘스케일업 기술사업화'(벤처캐피탈 등 민간투자와 연계해 BM기획 · R&D · 시험인증 · 양산 · 마케팅 등 사업화 전과정 통합 지원), 투자유치는 ‘산업기술 정책펀드'(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유치가 필요할 때)를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 센터장은 “기술혁신도 매우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기술사업화”라며 “이를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10회 충북대학교 지·산·학·연 브릿지포럼’은 11월 25일 오후 2시 충북대 학연산공동기술연구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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