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총장 고창섭) 충북Pro메이커센터 우수활동 기업인 ㈜웝스는 웬즈데이오아이스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된 팝업스토어 매장에 ‘폐섬유 업사이클링 타일'(이하 업스모타일)을 선보였다.
해당 매장 내 인테리어 자재 중 업사이클 자재 사용률은 40% 이상으로, 매장의 인테리어 자재 및 소품을 새로 만들고 팝업기간 후 재사용할 수 있는 자원순환형 제품을 적용하여 선순환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웬즈데이오아이스 관계자는 “소비자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패션’을 추구하는 의류 브랜드로써 의류 제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섬유와 원단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깊이 고민한다”며 “국내에서 의류 관련 사업을 수 십년 진행하면서 의류폐기물(생활용)을 취급하는 업체들은 비교적 쉽게 확인할 수 있었지만 섬유폐기물(산업용)을 취급하고 새활용하는 업체들은 찾기 어려웠는데 이번 계기를 통해 웝스만의 폐섬유 순화 솔루션을 알게 되어 추후 다양한 협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 웝스 우현오 대표는 팝업 인테리어 참여에 대해 “이번 프로젝트처럼 단순한 공간 인테리어가 아니라 가치소비를 하는 세대들에게 관련 폐기물과 업사이클링 사업(소재)에 대한 관심을 제고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웝스는 기존 개발 제품뿐만 아니라 업스모타일과 같은 신제품들을 통해 업사이클링 제품의 활용 가능성을 넓히고, 이러한 솔루션을 공감하고 지지하는 브랜드들과 가치를 공유하며 파트너쉽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웝스는 ‘2024 창업인큐베이팅 경진대회'(아이템분과)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으며,충북Pro메이커센터는 ㈜웝스에 아이디어 시제품 제작, 디자인·기능 개선 등 3개월 동안 아이디어·제품 고도화를 지원하였다.
3개월 동안 총 10회 이상의 지속적인 컨설팅과 샘플 제작을 위한 재료 조사 및 구매 지원, 몰드 모델링 및 제작, 시제품 현장 적용 등으로 100여 개의 업스모타일을 제작하고 테이블 및 소품 제작을 완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편 충북Pro메이커센터는 충북대학교 내에 설립된 충북 유일의 메이커 스페이스(Maker Space) 전문 랩으로서, 충북 지역 주민 및 충북대 학생과 교직원의 창의교육 및 혁신적인 아이디어 구현의 창으로서 시제품 제작 및 창업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충북 내 메이커 문화 조성, 글로벌 브랜드 육성 및 메이커 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한 교육과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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